"맞춤형 예방의료 실현" 네이버, 웰니스·유전체 스타트업 2곳 투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8.17 15:5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왼쪽부터)윤시중 프리딕티브 최고전략책임자(CSO), 윤사중 대표, 김영인 가지랩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 인연수 지이모션 최고브랜드책임자(CBO)
(왼쪽부터)윤시중 프리딕티브 최고전략책임자(CSO), 윤사중 대표, 김영인 가지랩 대표, 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 인연수 지이모션 최고브랜드책임자(CBO)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인 맞춤형 웰니스(Wellness) 플랫폼을 개발 중인 '가지랩'과 유전체 분석 기반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개발한 '프리딕티브'다.

가지랩은 '나에게 필요한' 웰니스 솔루션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개인 맞춤형 웰니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설문을 통해 개인의 문제를 파악하고 영양·운동·수면·휴식 등 웰니스 전반에 걸쳐 최적의 솔루션과 커뮤니티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개인의 건강 상태와 수요를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설문 시스템을 설계 중이며, 올 하반기 최소기능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 테스트를 거쳐 내년 정식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지랩은 헬스케어 기업 눔코리아에서 5년 이상 웰니스 사업 경험을 쌓아온 멤버들이 창업했다. 김영인 대표는 의사이자 눔코리아와 눔재팬 대표를 역임하며 기업 성장을 이끈 바 있다.

프리딕티브는 유전체 분석 정보를 담은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질병 및 약물 민감도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손톱 채취 방식으로 2만여 개 유전자를 분석해 2만2500여개 질병, 780여개 약물 민감도를 예측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의료진 대상의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미국, 영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레이트 등의 기업 및 국가기관과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프리딕티브를 공동창업한 윤사중 대표, 윤시중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유전체학 전공자이자 현재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쌍둥이 형제다. 유전체 분석에 있어 오랜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IT 경험이 풍부한 개발팀을 갖추고 있어 연구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에 있어서도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건강정보를 담은 디지털 트윈을 통해 맞춤형 의료, 예방 의료를 실현하는 것이 장기적 목표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헬스케어 시장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일상 건강관리 및 예측을 통한 예방 의료로 진화하고 있다"며 "두 팀은 맞춤형 건강관리를 넘어 예방 의료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가지랩  
  • 사업분야엔터∙라이프스타일
  • 활용기술기타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가지랩'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