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에 뚫리지 않는 'K-양자통신'…상용화 기대감에 30억 베팅
회원 약 480만명을 보유한 국내 1위 스크린 골프업체 골프존이 지난해 11월 23일 랜섬웨어 공격을 당해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되고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지난달엔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 정보당국이 중국이 해킹으로 미국에서 빼돌린 막대한 개인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 미국인에 대한 사이버 사찰을 벌일 위험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디지털 전환 시대,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에 따라 인터넷 공간에선 산업·국방·사회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사이버 공격이 기승을 부린다. 이에 따라 사이버 위협을 차단할 첨단보안 기술 개발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양자통신'은 불법 해킹으로 절대 뚫을 수 없는 기술이란 점에서 관련 업계의 큰 주목을 이끈다. 최근 국내에서 이 기술을 통해 30억원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 나와 관심이 집중됐다. '큐심플러스'가 그곳이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미래에셋벤처투자,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스
류준영기자
2024.01.13 1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