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친환경 기술 스타트업 삼도환경이 엔슬파트너스와 한국엔젤투자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EK징검다리펀드로부터 5억원 규모의 초기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EK징검다리펀드는 호남·제주권 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다. 광주광역시 연구특구에 자리한 삼도환경은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악취 제거 시스템을 개발했다. 광주 일부 하수도시설과 지역 축산농가에 설치·운영돼 하수도, 축사 등 악취 제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삼도환경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악취 문제를 겪는 다양한 현장에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K징검다리펀드는 광주시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정우남 삼도환경 대표는 "유치된 자금은 플라즈마 악취 제거 시스템의 연구 개발을 가속화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김성휘기자 2025.07.30 14:30:00국내연구진이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에서 수소, 전기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폐기물 자원화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하 핵융합연) 플라즈마기술연구소는 하루 3톤 규모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플라즈마 폐기물 가스화 실험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수소 함량이 높은 합성가스 생산 및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활용한 전력 생산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라즈마 폐기물 가스화 기술은 3,000도 이상의 고온 플라즈마를 이용해 폐기물을 열분해해 일산화탄소(CO), 수소(H) 등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폐기물을 산소와 반응시켜 연소시키는 일반 소각 방식과 달리 고온의 플라즈마로 폐기물을 완전 분해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이 현저히 감소해 친환경적 폐기물 처리가 가능하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합성가스를 연료로 활용해 수소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핵융합연은 지난 2021년 500
류준영기자 2025.02.26 1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설·추석 등 명절을 보내는 자녀들의 관심 사항은 부모님의 건강이다. 노인 건강 관리는 문화가 다른 해외에서도 주요 이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낙상(넘어짐)은 65세 이상 성인이 다치는 주요 원인이다. 그중 평균 10% 정도는 꽤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조지 넷처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외할머니에게 낙상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지켜봤다. 어머니의 건강도 걱정됐던 넷처는 직접 스타트업을 차렸다. 카메라로 낙상을 재빨리 감지, 알림을 보내는 세이플리유(Safely You)다. 약 1000곳의 노인 생활시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이플리유가 4300만달러(약 626억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 투자유치를 마쳤다고 테크크런치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넥스트, 세이플리유 시리즈C 투자참여━투어링캐피탈이 주도
김성휘기자 2025.02.01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의 가슴팍에는 밝게 빛나는 원형 물체가 있다. 인공태양, '아크리액터'다. 아이언맨은 아크리액터를 이용해 하늘을 날고, 악당을 물리치며 미국 뉴욕시 전체를 밝힌다. 이때 아크리액터 속 밝게 빛나는 것이 기체나 액체, 고체도 아닌 '제4의 물질상태' 플라즈마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주변에서 플라즈마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밝게 빛나는 형광등, 환절기 바삐 돌아가는 공기청정기에도 플라즈마가 사용된다. 다른 물질과 쉽게 반응하는 플라즈마 상태에서 나타나는 밝은 빛, 고전압, 고온을 일상생활에서 활용한 것이다. 2014년 설립한 인투코어테크놀로지(이하 인투코어)는 플라즈마를 활용해 친환경에너지 생산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픽한 K-스타트업 기술력━인투코어는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와 친환경에너지 두
김태현기자 2024.10.15 08:00:00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R&D(연구개발) 관련 대표 성과로 꼽혔던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의 '플라즈마 밀도 실시간 측정센서' 기술이 내달 민간에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양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다. 종전처럼 가동 장비를 멈추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관련 기업의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표준연 측은 "이번 기술이전을 위한 기술이전료를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다수의 기업들과 협의 중"이라며 "이르면 내달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술이전료란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연구진의 R&D 성과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이다. 홍석환 표준연 기술이전그룹장은 "이번 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성능평가 및 제품 수율 향상에 도움이 되는 데다 한국 원천 특허 등록을 기반으로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4개국 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
류준영기자 2022.08.22 17:4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