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A씨(48)는 명절이 부담스럽다. 거래처와 임직원까지 수백여명에게 선물을 보내는데 주소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무척 번거롭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용이 더 들더라도 주소 확인을 대신 해주는 백화점을 이용하고 싶지만 '절약'을 강조하는 대표의 말에 다시 전화기를 잡는다. 지친 몸을 이끌고 연휴를 시작하면 풀이 무성한 산소를 찾아야 한다. 추석 차례상과 밀린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도 처리해야 한다. 연휴가 가기 전에 유명 맛집이라도 다녀오고 싶지만 그럴 기분도, 기운도 남지 않는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PMI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추석 연휴 인식 조사'에 따르면 연휴가 기다려지지 않는 이유로는 '비용 부담' (52.4%), '명절 준비 과정' (42.7%), '피로·스트레스'(40.2%)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
박기영기자 2025.10.05 16:00:00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가 지난해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제품 원가율을 낮춰 효율을 개선하면서 영업손실폭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프레시지의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 1148억원으로 전년(1498억원) 대비 23% 감소했다. 영업손실 314억원으로 전년(616억원)에 비해 개선됐다. 적자폭 개선은 수익성이 저조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수요가 높은 제품 공급에 집중한 영향이다. 지난해 제품매출을 792억원으로 전년(1092억원) 대비 27% 가량 줄였다. 덕분에 제품원가도 1006억원에서 616억원으로 38% 가량 절감했다. 제품 원가율을 기준으로 보면 전년 대비 20% 이상 개선한 셈이다. 다만 315억원 규모인 상품 매출액에 대한 원가율은 약 10% 늘었다. 허리띠도 졸라 맸다. 간접비용인 판관비는 전년(825억원) 대비 35% 줄인 535억원으로 나타났다. 급여와 접대비, 임차료, 외주 용역비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한 덕분이
박기영기자 2025.04.17 1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