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양자컴퓨터'(양자컴)를 놓고 전세계의 기술 경쟁이 뜨겁다. 양자컴이 과학적 혁신뿐만 아니라 경제는 물론 국가 안보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각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정책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고 나섰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컴 개발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유럽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후발주자인 우리나라는 2023년 양자기술에 관한 첫 중장기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기술격차를 메우기 위한 추격전에 나섰다. 양자컴의 대표기업 구글과 IBM을 보유한 미국은 2009년 '국가양자정보과학비전'을 수립하면서 주요국들 중 가장 먼저 양자컴 관련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8년 12월, 향후 5년간 최대 12억달러(1조7000억원)를 양자컴을 포함한 양자기술에 투자하는 '국가 양자 이니셔
최태범기자 2025.03.02 1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09년 12월 엔비디아 유튜브 계정에는 흥미로운 실험 영상이 올라왔다. '호기심 해결사 데모 GPU 대 CPU'(Mythbusters Demo GPU versus CPU). 미국의 인기 실험 프로그램 호기심 해결사의 호스트가 직접 GPU(그래픽처리장치)와 CPU(중앙처리장치)를 비교하는 영상이다. 영상 속 무대 위 GPU와 CPU를 구현한 두 대의 로봇이 캔버스를 바라보고 서있다. CPU 로봇은 스마일 이모티콘을 완성하는데 10초, GPU 로봇은 모나리자를 완성하는데 1초도 안 걸렸다. 명령을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CPU와 병렬적으로 처리하는 GPU의 차이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해당 영상은 AI(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됐다. 엔비디아의 GPU는 범용 컴퓨팅 아키텍처 '쿠다'(CUDA)를 통해 빠르게 AI 연구개발(R&D)에 활용됐고, AI 성능은 눈에 띄
김태현기자 2025.02.22 14:00:00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광자(光子) 방식의 8광자 큐비트(양자컴퓨터의 단위) 집적회로 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컴의 핵심 원리인 '양자얽힘'을 더 복잡한 수준에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실리콘포토닉스 양자칩을 확장해 광자 8개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고, 8개의 광자에 의해 발생하는 양자 현상들을 실험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광자는 양자물리학에서 셀 수 있는 물질로서의 '빛'을 뜻한다. 이같은 광자를 기반으로 한 광자 방식 기술은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방법 중 가장 유력한 기술로 꼽힌다. 손톱만 한 크기의 실리콘 칩에 광자 기반 양자 회로가 포함된 실리콘 포토닉스 양자 칩을 만든 뒤, 여러 개 양자 칩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면 양자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양자컴의 핵심은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2개 이상의 양자가 상호 작용하는 이른바 '양자얽힘' 현상을 구현하는 데 있다. 예컨대 각각 달과 지구에 있는 동전 2개가 양자얽힘 상태
박건희기자 2024.09.04 13: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