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새로운 생성형 AI(인공지능) 모델 'GPT-4.1'을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GPT-4.1과 GPT-4.1 미니, GPT-4.1 나노 등을 공개하며 이들 모델이 코딩에 특화됐다고 밝혔다. GPT-4.1은 100만개의 토큰 컨텍스트를 가지고 있어 한 번에 약 75만개의 단어를 받아들일 수 있다. 이는 톨스토이의 장편 소설 '전쟁과 평화'보다 긴 분량이다. GPT-4.1은 구글과 앤트로픽 등 오픈AI의 경쟁사들이 최근 더 정교한 생성형 AI 모델을 출시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됐다. GPT-4.1은 최근 출시된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나 앤트로픽의 클라우드 3.7 소네트,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V3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오픈AI는 GPT-4.1을 개발자에 특화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프론트엔드 코딩 △불필요한 편집 감소 △안정적인 형식 준수 △응답 구조 및 순서 준수 등 여러 개발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GPT-4.
이정현기자 2025.04.15 07:48:23"여기가 코딩학원이야, 공공기관이야" 언뜻 보기엔 여느 정책연구소와 다를 바 없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직원 책장마다 C, C++, 자바, 파이선 등 코딩(컴퓨터 언어) 학습 교재, 활용도서가 빼곡하다. 국가 과학기술을 기획하고 연구성과를 조사 분석하는 과기정책 전담기관치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코딩 기술 서적이 왜 꽂혀 있는 걸까. 최근 방문한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KISTEP(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모습이다.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모든 업무에 AI를 도입해 화제가 된 곳이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기자와 만나 "아침 월요회의 때마다 임직원들에게 새로 나온 AI 소프트웨어를 직접 소개하다 보니 다들 열공 분위기"라며 "기관 핵심 업무에 다양한 AI 서비스를 도입,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에겐 '허깅챗'(HuggingChat)을 한 번 써보라며 관련 사이트 주소를 알려줬다. 이는 독일 비영리단체인 오픈어시스턴스가 오픈AI의 챗GPT에 대항할 목적으로 만든
류준영기자 2024.03.18 0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