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때아닌 '랍스터 키우기' 열풍…정부도 밀어주니 1인창업 '쑥쑥'
#지난 6일 중국 선전시의 텐센트 본사 앞. 프로그램 개발자는 물론 학생과 주부 등 약 1000여명의 사람이 몰려들었다.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텐센트가 개방형 AI 에이전트 '오픈클로(OpenClaw)'를 무료로 설치해 주는 행사에 참여려는 인파다. 중국에서 불고있는 이른바 '랍스터 키우기' 열풍의 단면이다. 랍스터(龍蝦)는 중국에서 오픈클로를 부르는 은어로 오픈클로의 아이콘이 랍스터와 비슷하게 생긴 데서 비롯됐다. 오픈클로를 설치해 여러가지 일을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유행을 타며 '랍스터 키우기(養龍蝦)'란 중국식 밈이 된 상태다. 기사가 집에서 오픈클로를 설치해주는 대행 서비스가 생겨나는가 하면 주식시장에선 오픈클로 테마주가 상한가를 기록한다. ━24시간 지치지 않는 'AI 비서'…'1인 기업'까지 등장━오스트리아 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피터 스타인버거가 개발한 오픈클로는 AI가 시스템상에서 인간 대신 직접 각종 작업을 수행하는 일종의 'AI 비서'다. 설치를 해두면 파일 읽기, 브라우저 호출, 프로그램 실행, 작업 자동 수행 등을 스스로 해낸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3.11 1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