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라인 멈추기 전 달려간다… 초고속 배차 '짐랄라'의 영업비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배송기사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왜 이번에는 요금이 다른 거지?"…. 화물 운송 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불만들이다. 갑자기 운임을 올려달라는 기사, 잘못 입력된 주소 때문에 뒤엉키는 배송, 운행하기로 한 차량이 다른 작업장으로 가버리는 사례까지 문제는 끝이 없다. 정보는 불투명하고, 비용은 들쭉날쭉하며, 오배송과 지연도 흔한 물류 현장의 현실이다. 온잇코리아는 이 틈을 정확히 파고든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짐랄라 비즈'는 제조·유통기업을 위한 전문 화물 운송 플랫폼이다. 정승범 온잇코리아 대표는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제조업에선 작은 물류 문제가 반복되면 곧바로 큰 손실로 이어진다"며 짐랄라 비즈가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았는지 설명했다. ━2~3분 만에 배차 완료…속도가 신뢰를 불렀다━정 대표의 첫 직장은 외국계 제조기업이었다.
류준영기자
2025.12.22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