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둔화 여파 얼마나…GM, 소프트웨어 직원 1000명 해고
세계 전기차 시장 부진이 자동차 업계의 감원 등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 수요 및 성장 둔화로 인한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거나 축소한 데 이어 관련 부서 직원들까지 해고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표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내연기관차 사업 집중을 위해 전기차 생산 계획을 1년6개월 연기한 데 이어 자율주행 등 전기차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 조직 규모도 줄인다. 19일(현지시간) CNBC·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GM은 이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GM 측은 "회사의 미래 구축을 위해 우리는 속도를 높이고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 사업을 단순화하고, 과감한 선택을 해야 한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투자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조직 내 일부 팀을 축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GM 측은 구체적인 감원 규모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외신은 소식통을
정혜인기자
2024.08.20 14: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