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투자한 2.9조 가치 중국 로봇 스타트업…"한국 진출 추진"
LG전자가 투자한 중국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AGIBot, 智元机器人)이 한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내년 로봇 출하량을 수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3년 안에 1000억 위안(약 19조원) 규모의 로봇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부인하고 있지만 중국 현지언론에선 상장 관련 보도도 나온다. 애지봇의 기업 가치는 약 150억위안(약 2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 2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리엔서는 애지봇이 전일 본사가 위치한 상하이에서 회사 첫 번째 협력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왕창 애지봇 범용 사업부 책임은 "올해 해외 시장 확장 전략을 두 단계로 추진한다"며 "북미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연구 협력을 전개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 유럽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해외 진출 계획은 3년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맞춰 실행에 옮겨진다. 펑즈후이 애지봇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
베이징(중국)=안정준기자
2025.08.22 17: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