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국내 연구진이 고부가 가치를 가진 원전 방사성폐기물 속 방사성동위원소를 2시간 안에 99% 분리해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이를 상용화 가능한 규모로 실증하는 데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은 박환서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세계 최초·최대 용량의 중수로 폐수지를 처리하는 기술을 상용 규모로 실증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 경주 월성원전과 같은 중수로 원전에서는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에서 나오는 폐수지가 발생한다. 폐수지는 냉각재 등 원전 액체에서 방사성 핵종을 제거할 때 사용...
박건희기자 2024.04.15 11:33:55암 조직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치료용 방사선이 인체 내 세포에서 DNA 돌연변이를 만들어내며 방사선 피폭량에 비례해 돌연변이 수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방사선 노출이 DNA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규명한 첫 연구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주영석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손태건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박사, 김경수·장지현 서울대 의대 방사선종약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방사선이 인간 및 생쥐의 정상 세포에서 만들어내는 DNA 돌연변이의 특성을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 지노믹스'...
박건희기자 2024.02.15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