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피폭되면 DNA 돌연변이 생긴다…국내 연구진이 첫 규명
암 조직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치료용 방사선이 인체 내 세포에서 DNA 돌연변이를 만들어내며 방사선 피폭량에 비례해 돌연변이 수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방사선 노출이 DNA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규명한 첫 연구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주영석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손태건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박사, 김경수·장지현 서울대 의대 방사선종약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방사선이 인간 및 생쥐의 정상 세포에서 만들어내는 DNA 돌연변이의 특성을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 지노믹스'...
박건희기자
2024.02.15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