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박·폐목재 수소'...지역 신산업, 규제 풀어 키운다
#전남 여수에 있는 복합수지 개발 벤처기업 이폴리텍은 HDPE(고밀도폴리에틸렌)으로 소형어선을 건조할 수 있도록 한 전라남도 규제자유특구에 거는 기대가 크다. 특구 사업자로 선정돼 국내 최초로 어선용 HDPE를 공급할 수 있게돼서다. 실증기간 공급하는 HDPE는 100톤 정도에 그치지만 이폴리텍은 '국내 최초', '정부의 실증사업 통과'란 평가가 향후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미 HDPE 어선을 건조하고 있는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0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전남 친환경 HDPE 소형어선 특구', '강원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청정수소 생산·활용 특구'를 신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특구기업들 "특구서 실증하고 글로벌 진출…가능성 열렸다"━ 전남 특구는 HDPE 소재로 소형어선을 건조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제공한다. HDPE는 100%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라는
고석용기자
2023.04.11 1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