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AI 테스트베드 한국, K-오픈이노베이션 시대 열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코엑스 'AI 서밋'에는 AI(인공지능) 분야 세계적 명사들의 강연을 듣고자 2만명 넘는 참가자가 몰렸다. 구글·IBM·노션 등 글로벌 AI 기업과 수요기업이 250여건의 1대1 밋업을 진행했다. 증기기관·전기·인터넷에 이어 AI라는 기반범용기술(GPT)이 만개하며 전 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이 다시 발화하는 모습이다. 필자는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 근무하며 매일같이 데모데이와 '혁신 소개팅'을 지켜본다. 2018년을 기점으로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은 유행처럼 확산되며 팽창했다. 그러나 벤처 시장이 얼어붙은 최근 3년간 수많은 실증과 도전은 '비용'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전담조직은 통폐합의 조정을 겪었다.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범용기술의 등장은 시장에 다시 '헤쳐모여'의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 AI의 잠재력을 현실화하는 핵심 메커니즘은 오픈이노베이션이다.
진형석기자
2025.11.19 0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