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바이오 집적지 바젤…'생명과학의 옥토'━바젤 관계자들은 시의 성공 비결을 높은 수준의 바이오 산학연 생태계, 우수한 인재 영입, 지리적 위치, 낮은 세율 등을 꼽는다. 크리스토프 클뢰퍼 바젤투자청 대표는 '바젤 스위스 혁신센터'(기업이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할 수 있게 조성한 공간)로 운영 중인 노바티스 캠퍼스의 한 건물에서 본지와 만나 "바젤에선 200여년 전쯤 직물산업으로 시작해 100여년 전엔 강과 소금광산이 있어 화학산업이 발달했으며 1970~1980년대에는 제약·바이오산업이 발전했다"며 "산업 전환이 빠르게 진행한 배경에 쉬운 스위스의 고용과 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최대 제약 시장인 독일, 프랑스와 맞닿은 지리적 위치로 수출 등이 용이하고 이탈리아도 가까워 유럽 내 인재들을 쉽게 고용할 수 있다"며 "1000개가 넘는 우수한 연구그룹과, 생명과학 기업들, 대학, 노바티스와 로슈 등 대형 제약회사, 론자와 바켐 등 세계적 위탁개발생산(CDMO) 회
바젤(스위스)=박미주기자 2025.01.07 08:17:11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로슈(Roche)가 국내 유망 메드테크(Med Tech, 의학기술) 스타트업 6개사와 향후 사업 협력을 위한 밋업(Meetup)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해외실증(PoC) 사업 수행기관인 빅뱅엔젤스 주관으로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 지부와 한국 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국내에서는 이명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뉴라이브 등 6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로슈진단 아태 지부의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인 페이 링 리앙(Pei Ling Liang)은 "3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자 중심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로슈의 목표 달성에 혁신적 기술을 가진 한국 스타트업들과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로슈는 140억5000만 스위스 프랑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함으로써 2022년 글로벌 제약사 중 R&D 투자액 1위를 기록한
남미래기자 2023.05.22 10: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