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바이오 집적지 바젤…'생명과학의 옥토'━바젤 관계자들은 시의 성공 비결을 높은 수준의 바이오 산학연 생태계, 우수한 인재 영입, 지리적 위치, 낮은 세율 등을 꼽는다. 크리스토프 클뢰퍼 바젤투자청 대표는 '바젤 스위스 혁신센터'(기업이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할 수 있게 조성한 공간)로 운영 중인 노바티스 캠퍼스의 한 건물에서 본지와 만나 "바젤에선 200여년 전쯤 직물산업으로 시작해 100여년 전엔 강과 소금광산이 있어 화학산업이 발달했으며 1970~1980년대에는 제약·바이오산업이 발전했다"며 "산업 전환이 빠르게 진행한 배경에 쉬운 스위스의 고용과 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최대 제약 시장인 독일, 프랑스와 맞닿은 지리적 위치로 수출 등이 용이하고 이탈리아도 가까워 유럽 내 인재들을 쉽게 고용할 수 있다"며 "1000개가 넘는 우수한 연구그룹과, 생명과학 기업들, 대학, 노바티스와 로슈 등 대형 제약회사, 론자와 바켐 등 세계적 위탁개발생산(CDMO) 회
바젤(스위스)=박미주기자 2025.01.07 08:17:11━[르포]노바티스 연구심장 공개…보관 화합물 200만개↑…로봇으로 신약개발━① 노바티스 스위스 본사 연구시설 가보니 "'화합물계의 아마존'입니다. 화합물만 200만개 이상 보유하고 있어요. 로봇을 활용해 이 물질들을 실험실에 보내고 효능을 확인하면서 신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머니투데이에 단독으로 스위스 바젤시 본사에 위치한 R&D(연구개발) 센터 내 시설을 공개했다. 노바티스는 백혈병 치료제로 세계 첫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세포 치료제인 '킴리아'와 최초 신경내분비암 방사성의약품 '루타테라' 등을 선보이며 신약개발을 이끄는 회사다. 최근 방문한 노바티스 캠퍼스 내 연구빌딩 내부에는 무수히 많은 약병들이 유리벽 너머에 적재돼 있었다. 노바티스가 1990년대부터 구축해놓은 '화합물 저장고'다. 유리벽에는 위험을 알리는 해골문양의 표식이 붙어 있었다. 시설물을 안내한 다니엘 배슈린 노바티스
바젤(스위스)=박미주기자 2025.01.07 08: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