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이라고 하면 배가 부르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우리는 이 음식을 먹었을 때 배 속이 따뜻하고 맛도 좋으며, 지구를 위해서도 따뜻한 식사가 되는 것을 추구한다." 친환경 식물성 푸드테크 스타트업 '브라잇벨리(Brite Belly)'의 김지현 대표는 회사명에 담긴 의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올가니카에서 스핀오프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브라잇벨리는 대체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간편식을 만들고 있다. 대체육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브라잇벨리는 '차세대 대체육'을 지향한다. 김 대표는 "대체육이라고 하면 대부분 햄버거용 패티를 떠올린다. 미국에선 수요가 있지만 아시아는 아니다. 서양의 식단에서 벗어나 다양한 대체육 메뉴를 기대하는 수요가 높다"고 했다. ━1년간 대체육 92만개 판매━ 브라잇벨리는 햄버거 패티 외에 함박스테이크, 유니짜장면, 마파두부, 플랜트볼 파스타, 만두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HMR) 제품에 대체육을 적용했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기로 5분 내 조리 가능하
최태범기자 2022.08.21 14:55:13데이터 기반 농산물 분석·유통 스타트업 해처리가 패스트벤처스와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설립된 해처리는 농산물 선도거래 시장과 유통 프로세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작물별 생산량과 가격 예측 및 생산자로부터 매입·판매까지 진행한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출신 권도근 대표와 LG CNS, AWS 등을 거친 데이터 전문 팀원, 대형 유통사와 해운사 등에서 수출입 및 세일즈 경험을 갖춘 사람들이 모인 팀이다. 해처리는 국내 농산물 시장이 50조원에 달하지만 소농 중심으로 파편화돼 있어 데이터 집계와 분석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농산물 가격 등락이 극심하며 농사지은 작물에 대해 농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일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예측 기반 농산물 거래 물량 및 실거래 데이터 축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국내 농업 환경에 맞는 농가별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이어 항공 이미지
최태범기자 2022.07.13 16: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