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제값 받도록 거래시장 개선" 해처리, 시드투자 유치
데이터 기반 농산물 분석·유통 스타트업 해처리가 패스트벤처스와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설립된 해처리는 농산물 선도거래 시장과 유통 프로세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작물별 생산량과 가격 예측 및 생산자로부터 매입·판매까지 진행한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출신 권도근 대표와 LG CNS, AWS 등을 거친 데이터 전문 팀원, 대형 유통사와 해운사 등에서 수출입 및 세일즈 경험을 갖춘 사람들이 모인 팀이다. 해처리는 국내 농산물 시장이 50조원에 달하지만 소농 중심으로 파편화돼 있어 데이터 집계와 분석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농산물 가격 등락이 극심하며 농사지은 작물에 대해 농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일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예측 기반 농산물 거래 물량 및 실거래 데이터 축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국내 농업 환경에 맞는 농가별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이어 항공 이미지
최태범기자
2022.07.13 16: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