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최근 AI(인공지능), 방위산업, 첨단 딥테크 등 분야에서 벌어지는 글로벌 기술경쟁은 사실상 국가 간 총력전 양상이다. 미국·중국 등 주요국은 자본과 기술, 인재와 안보 역량까지 결집하고 있다. 그 중심에 벤처 생태계가 있다. 반면 대한민국 경제는 인구절벽과 성장 둔화 등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다. 벤처 생태계가 일정 성과도 거뒀지만 모험자본의 취약성, 수도권·비수도권의 경제 생태계 격차, 대기업 의존도가 높고 딥테크 스타트업이 빈약한 점 등이 걸림돌로 지적된다. 정부가 18일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한 배경에는 이같은 현실이 있다. 빅테크 강국들처럼 'K-벤처'를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에 세워야 기술 패권 경쟁에서 소외되지 않고 경제 도약도 이룰 수 있다는 구상이다.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책을 발표한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최근 AI와 딥테크 중심 기술 대전환의 최전선에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석용기자 2025.12.18 16:53:57[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정부가 2030년까지 AI(인공지능) 분야 벤처·스타트업 1만개를 육성하고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 10조원 이상의 데카콘 기업은 50개까지 길러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벤처투자 시장을 연간 40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벤처투자시장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면 재설계해 글로벌 벤처생태계 4위 이상의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오픈AI·스페이스X·딥시크 등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이 중심이 되는 만큼 정부도 국가 성장 전략 중심에 벤처·스타트업을 올려놓는다는 계획이다. ━"유망 AI·딥테크 스타트업에 최대 1000억 지원"━종합대책은 기술·지역·인재·투자 등 4대 전략별 15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기술 분야에서는 이전까지 단순히 창업을 활성화에 집중하던 정책을 AI 등 딥테크 분야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고석용기자 2025.12.18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