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로봇위성 스타트업 워커린스페이스는 9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가 참여했다. 누적투자금은 110억원이다. 워커린스페이스는 지난해 설립해 20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한 후, 지난 1월 세종시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우주 재급유, 위성 수리 등 궤도상서비싱을 제공하기 위한 로봇위성 시스템 설계를 시작했으며, 국내 민간업체 최초로 3차원 미세중력 모사장치를 구현해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워커린스페이스는 투자유치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우주청의 스페이스 챌린지 프로젝트 등에 연이어 선정됐다. 올해에만 약 88억원 규모의 정부부처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김해동 워커린스페이스 대표는 "투자 환경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당사에 대한 투자 유치 희망기관들이 많아 당초 목표액인 70억 원을 초과해 투자를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당사의 로봇위성이라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블루오션인 궤도상서비싱 글로벌 시장으로 조기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남미래기자 2025.12.03 11: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주 궤도상에서 위성의 수명 연장을 가능하게 하는 '궤도상서비스(On-Orbit Servicing, OOS)' 시장에 국내 기업이 첫 발을 내딛었다. 우주 스타트업 워커린스페이스는 통신위성 보유 기업인 KT SAT과 궤도상서비스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 OOS 관련 LOI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LOI는 지난 4월부터 양사가 긴밀히 논의해온 협력의 결과물이다. KT SAT이 현재 운용 중이거나 향후 발사 예정인 위성들을 대상으로, 워커린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궤도상서비스 기술이 성공적으로 검증될 경우 상업적으로 이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명문화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에는 위성의 궤도·자세 유지, 연료 재급유, 수리 등의 수명 연장 기술이 포함된다. 최경일 KT SAT 기술총괄 전무는 "위성 수명 연장이라는 혁신적 우주기술에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류준영기자 2025.07.11 0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