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공존 넘어 '협업'으로…질문 잘하는 사람이 미래 최종 승자"
2020년 챗 GPT의 등장 이후 고성능 생성형 AI(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무한 경쟁'이 시작됐다. 아직 '최종 승자'가 결정되지 않은 현재, AI와의 공존을 넘어 협업까지 도모할 수 있어야 AI의 시대를 앞서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재수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4 키플랫폼'(K.E.Y. PLATFORM 2024)에서 'AI 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AI가 모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핵심 키워드'가 된 세상"이라며 현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노멀(normal·표준)'은 존재하지 않으며, 뉴노멀이라는 개념도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이 급변하는 탓에 누구도 미래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그는 "AI가 인간을 보조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인간 지능을 쫓는 '슈퍼지
박건희기자
2024.04.25 17: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