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잡는 똑똑한 앱…건설사 마음도 잡았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인구 밀집도는 높아 초고층·지하연계 빌딩을 계속 지을 수 밖에 없어요. 회사가 계속 커 갈 수 있는 시장이 그만큼 있는 거죠.” 김영찬 재난안전기술 대표(사진), 백용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복합재난대응연구센터장(사진)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20m 이상의 굴착 공사는 1년에 약 1600건 이뤄지고,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은 110개 정도로 수로 따지면 전 세계 3위 수준”이라며 재난안전기술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재난안전기술은 건설연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현물출자한 기업으로 복합재난대응연구단 연구성과물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2019년 7월 설립됐다. 국내 건설기술 분야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온 제1호 연구소기업이다. 민간 기술 마케팅 전문가인 김영찬 씨가 대표를, 백용 단장이 기술 개발·이전, 업그레이드 등을 총괄하는 CTO(최고기술경영자) 역할을 맡고 있다. 건설연이 초기 투자금으로 7500만원, 백악지오이
류준영기자
2022.08.21 1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