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재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1011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경북 포항시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이하 경북 펀드)' 결성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경북 펀드는 모태펀드가 600억원을 출자하고 경북도·포스코(POSCO홀딩스)·포항시·구미시·경주시·농협은행 등이 공동 출자해 1011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특히 이번 펀드 결성에는 중기부가 추진해온 지역펀드 최초로 지역 대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중기부는 경북 펀드를 매개로 지역 스타트업과 포스코 간 상생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북 펀드는 오는 11월 운영위원회를 열어 출자 분야를 확정하고 외부 민간자금을 끌어와 2000억원 규모 벤처 자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이 중 800억원 이상이 경북 소재 벤처·스타트업, 경북 이전기업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이번 경북 펀드를 마지막으로 충남, 부산, 강원까지 4개 지역에 총 40
고석용기자 2025.10.22 09:40:00오는 10월부터 강원도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1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강원도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벤처펀드 조성을 위해 먼저 모펀드인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를 1056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정부 예산으로 운영하는 모태펀드가 600억원을 출자하고 강원도와 춘천·원주·강릉·태백·삼척·홍천·횡성 7개 기초지방자치단체, 농협은행이 456억원을 출자해 결성을 완료했다. 모펀드는 오는 10월부터 외부 민간자금을 끌어와 1500억원 규모의 벤처 자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자펀드들은 강원도 소재의 반도체, 바이오, 수소에너지, 미래모빌리티, 푸드테크, 첨단방위산업, 기후테크 등 강원 7대 미래산업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게 된다.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는 충남,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결성된 지역모펀드다. 이들 모펀드는 각각 모태펀드가 600억원을 출자하고 지자체, 금융권
고석용기자 2025.09.23 13: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