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투·HSBC, 통영 앞바다에 잘피숲 조성…연 1.3억 투입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가 HSBC코리아와 '블루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바다숲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SBC는 연간 1억3000만원을 투자해 경상남도 통영시 바다에 지속가능한 '잘피 바다숲'을 조성하게 된다. 잘피는 바다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1핵타르당 연간 최대 500톤의 탄소를 흡수한다. 매년 자동차 280대가 내뿜는 탄소량이다. 열대우림보다도 탄소저장능력이 최대 5배까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IPCC(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는 맹그로브숲, 염습지, 잘피숲을 3대 블루카본 생태계로 인정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사업을 지역사회 참여형 모델로 진행한다. 사업지 주변의 어촌계를 중심으로 사업 수행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잘피 서식지를 관리하는 체계를
고석용기자
2025.06.02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