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벤처투자 시장은 호황기를 누렸다.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에 높은 수익률을 쫓고자 벤처투자 시장으로 뭉칫돈이 몰렸다. 그러나 금리가 인상되자 시장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정부는 자금줄인 모태펀드 예산까지 삭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 17일 신임 벤처캐피탈협회장으로 취임했다.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윤 신임회장의 눈앞에 놓인 과제는 산적해 있다. 윤 신임회장이 내건 7가지 중점 과제는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사명부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 '한국벤처투자협회'로 변경할 계획이다. 벤처투자 활성화로 다양한 투자자가 늘어나는 시장의 변화를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창업투자회사(창투사)나 신기술금융사(신기사) 등 벤처캐피탈(VC)만이 전체 벤처투자 시장을 대변한다고 보기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협회 가입 문턱도 벤처투자 중인 보험사, 은행, 증권사, 대형 액셀러레이터, 일반 기업까지
남미래 기자 2023.02.19 08:30:00"주식은 매수보다 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유명한 증시 격언이다. 지금처럼 증시가 위축된 상황에는 매도 타이밍이 더욱 중요하다.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 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12년 설립한 독립계 VC인 DSC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악화된 시장에 대응하고자 경영기획본부 산하에 엑시트(회수) 및 펀딩 기획 전담조직을 출범했다. 투자3본부 심사역 출신 노승관 이사가 경영기획본부로 이동해 조직을 이끈다. 노 이사는 "VC업계가 투자심사에 대한 전문성이 높아도 엑시트에 대한 전문성은 크지 않다"며 "한 개의 투자본부에서 엑시트를 결정하기보다는 전체 펀드를 관리하는 경영기획본부에서 관리하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조직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엑시트 전문성 높이고, 심사역은 투자에 집중"━통상 VC 심사역은 투자기업 물색부터 심사, 사후관리, 엑시트까지 담당한다. 투자기업에 대한 전문성이 그 누구보다도 높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엑시트 결정도 심사역에 의존하는
남미래 기자 2023.02.08 06:00:00사상 처음으로 복수후보자가 출마한 한국벤처캐피탈협의 회장 인선 작업이 연기됐다.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7일 오전 열린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이사회는 제15대 협회장 인선을 2차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당초 이사회는 이날 단일 후보자를 결정할 지, 정기총회 경선을 실시할 지 결정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협회장 이·취임식도 정기총회가 아닌 임시주총에서 열릴 예정이다. VC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열린 이사회에서 협회장 선출 방식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2차 이사회와 임시주총을 열어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VC협회장에 지원한 후보자는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김대영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대표다. 복수 후보가 협회장에 출마한 건 1989년 협회 설립 이래 처음이다. 2012년 독립계 VC인 DSC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윤 대표는 직방, 무신사, 컬리 등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초기에 발굴, 투자하면서 높은 성과를 냈다. DSC인베
남미래 기자 2023.02.07 13:07:19블록체인 메인넷 스타트업 '슈퍼블록'이 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슈퍼블록은 2018년 서울대학교 블록체인학회 '디사이퍼'를 창립했던 김재윤 대표가 2021년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슈퍼블록은 일반 사용자들도 운영할 수 있는 경량 노드를 가진 새로운 메인넷인 '오버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지갑, 스캔, 브릿지 등의 제품들도 함께 출시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앞서 블록체인에 대한 비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프링캠프와 네이버제트의 초기 투자를 받았으며, 2022년 10월 신한투자증권과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SK, 넷마블, DSC인베스트먼트, 이앤인베스트먼트, 슈미트 등 대기업과 벤처캐피탈(VC)들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슈퍼블록의 기술력과 비전을 높게 평가해 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에 참여한 넷마블 관계자는 "슈퍼블록은 차별화된 메인넷을 만드는 개발사로 글로벌 블록체인 시
남미래 기자 2023.02.06 09:57:21노화 과정에서 겪는 정신건강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에이지테크(Age-Tech) 스타트업 실비아헬스가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끌림벤처스와 신규 투자사인 D3쥬빌리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실비아'는 치매 예방 및 조기 진단을 위한 인지 기능 평가·관리 프로그램과 관련 활동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휴대전화(또는 태블릿PC) 기반의 전문가 밀착 관리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및 활동을 일상생활 속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꾸준한 두뇌 건강 관리를 유도해 치매 예방을 제공한다. 현재 대학병원 출신 인지·심리 전문가와 함께 사용자 맞춤형 인지 기능 관리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한편, 인디애나 대학교·조선대 병원과 공동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해 '실비아' 솔루션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있다. 또한 인지 건강 관리 영역의 디지털 치료기기(DTx)
김유경 기자 2023.01.02 09:42:56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원격운영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가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쿼드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BNK벤처투자, 인라이트벤처스, 서울대기술지주 등이 참여했다. 아이오크롭스는 자율주행 예찰 로봇, 원격 농장 운영 솔루션 등 스마트팜 운영 핵심기술을 개발해왔다. 서울 본사에 있는 관리자는 아이오팜을 통해 전국에 있는 현장 운영자의 재배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서울 본사에서 밀양 파프리카 스마트팜을 직접 운영하며 생산량을 30% 개선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아이오크롭스가 운영하는 온실은 2021년 3000평에서 2022년 1만2000평으로 늘어났다. 아이오크롭스 조진형 대표는 "애그테크의 지향점은 현장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술 개발을 넘어 생산과 유통 영역에서도 농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솔루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미래 기자 2022.12.14 16:43:01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에이포엑스(이하 a41)가 벤처투자 혹한기 속에서 100억원대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이다. 최근 블록체인 업계 트렌드를 빠르게 선점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a41은 129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41는 에이포엑스의 브랜드명이다. 이번 투자에는 SK,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KB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등이 참여했다. a41은 이번 투자금을 인재 채용과 프로덕트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a41의 전신은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AC, 창업기획자) a41벤처스다. a41 관계자는 "AC로서 업계에 기여하는 바도 있었지만, 산업에 좀 더 직접적으로 기여하고자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나란히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의 배경은 최근 블록생성과 관련된 업계 변화와 연결돼 있다. 지난 15일 '이더리움'은 '더 머지'
김태현 기자 2022.09.28 17:00:35블록체인 인프라 스트타업 에이포엑스(이하 a41)는 129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41는 에이포엑스의 브랜드명이다. 이번 투자에는 SK,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KB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등이 참여했다. a41는 이번 투자금을 인재 채용과 프로덕트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a41은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a41벤처스가 전신이다. 밸리데이터(검증인) 사업을 중심으로 서비스형 거버넌스, 프로덕트 개발, 리서치 기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의 배경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블록체인 지분증명(PoS) 방식이 꼽힌다. PoS 방식은 컴퓨팅 파워에 의존하던 기존의 작업증명(PoW)과 달리 밸리데이터가 직접 지분을 통해 거래 검증의 권한을 얻고, 블록 생성에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PoW의 단점으로 거론되던 에너지 효율성과 확장성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41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프로덕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a41은 현재 '슈
김태현 기자 2022.09.28 11:10:29숙박 위탁운영 서비스 스타트업 핸디즈는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프링캠프, DSC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사인 하나증권, 파인만자산운용,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핸디즈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양적·질적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핸디즈는 원룸형 숙박 서비스 브랜드 '어반스테이'와 프리미엄 브랜드 '르컬렉티브' 등 여러 브랜드를 구축해 다양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모든 객실 내에서 취사와 난방, 세탁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팬데믹 이후 야외 활동 없이 객실 내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일과 휴식 모두가 가능한 '워케이션'을 찾는 MZ세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의 배경에는 핸디즈의 가파른 성장세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핸디즈는 올해 8월 기준 전국 2000여 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며, 월간 약 8만명의 고객들이 투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140억원 규
김유경 기자 2022.09.01 10:47:27벤처캐피탈(VC) DSC인베스트먼트가 2100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를 결성하며 운용자산(AUM) 1조원을 넘어섰다. DSC는 이번 펀드결성으로 사모투자펀드(PEF)를 제외한 벤처펀드만으로 1조원을 넘긴 8번째 VC가 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는 오는 4일 결성총회를 열고 2100억원 규모의 'DSC 홈런펀드 제1호' 결성을 완료한다. DSC 설립 이래 가장 규모가 큰 펀드다. 국민연금공단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펀드로 초기단계에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후속 스케일업 투자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DSC인베스트먼트는 운용 펀드 20개, AUM 1조237억원을 기록하며 8번째 '1조 클럽' VC가 됐다. 지난달까지 벤처펀드만으로 운용자산 1조원을 넘긴 VC는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7곳이다. 이중 모그룹이 없는 독립계(전업계) VC
고석용 기자 2022.09.07 17:4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