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얼굴인식 전문기업 메사쿠어컴퍼니가 베트남에서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운영하는 인포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동남아시아 금융기업에 얼굴인식 기술 공급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생체인증 솔루션 기술개발 △베트남 금융산업 특화 공동 비즈니스 △공동사업을 위한 영업·홍보 등을 추진한다. 인포플러스는 은행과 금융사에서 필요로 하는 금융 업무 관련 솔루션을 API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뱅킹(BaaS, Banking as a Service)' 모델로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메사쿠어컴퍼니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금융기업들의 부족한 기술력을 보완하고, 금융거래 시 필요한 인증 기술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우·김민호 인포플러스 공동대표는 "베트남 금융산업은 디지털
최태범기자 2024.08.31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공간 디노랩센터에 뜻밖의 손님들이 찾아왔다. 단정한 복식에 목에는 로만칼라(성직자 상징)를 한 천주교 사제들이다. 한국 천주교 전국전산담당사제회의(의장 최장민 도미니코 신부) 소속인 7명은 디노랩센터에 마련된 스타트업 협업 공간을 둘러보고 한국천주교와 디노랩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디노랩(DINNOlab)은 우리금융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협력을 도모하는 플랫폼이다. 서울·경남·충북 등 국내는 물론 베트남 하노이에 디노랩센터를 운영 중이다. 금융권이나 스타트업과 관계가 멀어보이는 한국의 천주교 사제들이 베트남까지 출장을 떠나 디노랩을 찾은 이유는 뭘까. ━디노랩, 베트남 진출 기업에 인재채용·행정 지원━디노랩이 한국-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의 가교를 자임하고 나
김성휘기자 2024.07.11 13:00:00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한인들이 밀집한 랜드마크72(옛 경남빌딩) 인근 재래시장에 작은 가게들이 오밀조밀했다. 길거리 음식 좌판도 열쇠수리점도 결제를 위한 QR코드를 내걸었다. 우리나라 붕어빵 노점에 계좌번호를 써붙인 것이 떠올랐다. 같은 날 하노이 시내에서 차량호출서비스 '그랩'을 이용했다. 모카(moca)라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통해 비용이 빠져나갔다. 베트남은 현금을 상자째 들고가서 자동차를 산다고 할 정도로 금융 발전이 더뎠다. 그런데 몇 년 새 QR코드, 모바일 결제 등 핀테크가 급속 확산했다. 베트남 정부가 '현금없는 사회' 정책을 펴면서다. 유통매장에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게 인프라를 깔고 전기·수도 등 각종 요금의 비현금 납부도 촉진하고 있다. 기술력이 좋은 우리나라 핀테크 스타트업들에게 큰 기회가 열린 셈이다. 하지만 현지에서 만난 국내 창업지원기관과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들은 한결같이 "무조건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조언했다. 우선 베트남 일반
김성휘기자 2024.04.28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스마트폰을 통해 계좌이체를 하거나 결제하는 등 온라인 기반 금융 시스템이 낙후돼 있다. 여전히 현금거래 중심이고 카드 결제는 안 되는 곳이 많다. 은행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해진 것도 불과 2021년부터다. 그럼에도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 핀테크 산업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빠른 경제 성장과 맞물려 은행·금융업도 동반 성장하고 있으며, 낙후돼 있던 만큼 혁신의 폭이 더욱 클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중에서는 '인포플러스'의 행보가 눈에 띈다. 은행과 금융사에서 필요로 하는 금융 업무 관련 솔루션을 API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뱅킹(BaaS, Banking as a Service)' 모델로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CMS로 기업의 금융업무 자동화━인포플러스의 핵심사업
하노이(베트남)=최태범기자 2024.05.03 07: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핀테크 스타트업이 해외를 공략할 때는 무조건 현지 은행과 함께 협업하는 모델로 가야 한다. 핀테크 서비스의 기본인 수납·결제 등을 은행이 해줘야 하는데 은행의 업무가 빠진 핀테크는 그저 껍데기에 불과하다." 김종우 인포플러스 대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성장금융이 주관한 '핀테크 기업 베트남 진출 현장 간담회'에서 "아무리 좋은 솔루션이나 서비스가 있어도 은행에서 돕지 않으면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위원회와 우리금융지주가 23일 하노이에서 공동 개최한 '글로벌 데모데이 인 하노이'의 사전 행사 성격으로 추진됐다. 우리금융은 데모데이와 맞물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의 베트남 센터 출범식도 함께 진행했다. 간담회는 베트남 핀테
하노이(베트남)=최태범기자 2024.04.24 05:00:00디지털 금융솔루션 전문기업 인포플러스가 베트남 자산규모 1위 베트남투자개발은행(이하 BIDV)에 자금관리서비스 솔루션 '인포CMS(infoCMS)'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포플러스는 23일 BIDV 본사에서 BIDV와 CMS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IDV는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이자 국책은행으로 베트남 최대의 영업망을 갖고 있다. 인포플러스는 베트남 현장에서 직접 현금으로 받던 지점 및 수납대행사들의 업무를 디지털화 한다. 은행의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해 은행간 이체, 해외송금, 가상계좌 발급과 연계된 자동이체 등록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뱅킹서비스들을 통합, 제공한다. 또 기업에게 필요한 베트남 관련 회계 솔루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이하 인포ERP)'도 제공한다. 기업 고객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포플러스는 이번 BIDV와의 MOU를 계기로 베트남 CMS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
김태현기자 2023.05.24 13:39:10베트남 B2B(기업 간 거래) 금융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플랫폼 전문 기업 인포플러스가 총 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62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5개월 만이다. 이번 브릿지 투자는 IBK기업은행, DTN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인포플러스는 2022년 베트남 현지에서만 약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30%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중인 기업자금관리 솔루션 'infoCMS'는 베트남 현지 로컬은행 4곳과 신규 계약을 완료했다. infoCMS의 기반인 'infoAPI'는 월 사용량이 1000만건을 돌파했다. 첫 서비스를 시작했던 3년전 월 15만건에서 크게 성장했다. 인포플러스는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주변국가인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infoAPI는 현지 금융사들의 금융 공동망을 디지털화하고 금융사가 기업·개
김태현기자 2023.03.28 11:23:46베트남 금융API 플랫폼 개발 기업 인포플러스가 6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사업 파트너인 더즌과 더스퀘어앤컴퍼니가 신규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 ID벤처스가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2018년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금융 솔루션을 개발·서비스해온 인포플러스는 2020년 한국 법인 설립 후 총 두 번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다. 누적투자액은 75억원이다. 인포플러스가 제공하는 인포API는 현지 금융사들의 금융 공동망을 디지털화하고 금융사가 기업·개인 고객에게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인포플러스는 해당 플랫폼을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사를 포함해 현지 금융사 4200여개사에 제공하고 있다. 월평균 API 사용량은 370만건 이상이다. 서비스 초기인 2020년 기준 50만건과 비교해 7배 이상 성장이다. 인포플러스 측은 사용 건당 수수료를 받는 사업 구조상 올해 매출 12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
고석용기자 2022.10.20 1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