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투자·지원하는 건 일반적인 금융투자와는 결이 다른 전문성이 필요하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근 상장 철회와 관련해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이 대표는 '나는 수상한 기업에 투자한다'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말을 인용해 "남들로부터 '훌륭한 회사', '안심할 수 있는 회사'란 소리를 들으면 이미 성장이 힘든 성숙한 회사가 된다"며 "낯선 분야, 혁신을 시도하는 분야는 처음에 수상해 보이기 마련"이라고 했다. 이어 "블루포인트도 스타트업 투자회사로서 일반적이지 않은 '수상한 일'을 많이 해왔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성장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운영 메뉴얼 및 정보콘텐츠 공유 △자기자본 중심의 투자재원 △인구 문제 관련 컴퍼니빌딩팀 등을 예로 들었다. 이 대표는 "이런 활동들은 초기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에 꼭 필요하고 중요했던 부분들"이라며 "(블루포인트는) 시장에서 다양한 시도와 검증을 하면서
김태현기자 2023.03.30 15:53:47'국내 1호 상장'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타이틀을 앞두고 있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다음달 수요예측 등 상장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다음달 16~17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당초 6~7일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었으나 증권신고서 기재정정으로 전체 상장 일정이 열흘 정도 순연됐다. AC 1호 상장이라는 특수성에 따라 일반 투자자의 가독성 및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진 정정했다. 다음달 13~14일 예정돼 있던 일반청약은 22~23일 진행된다. 후속 절차에 따라 상장 시기는 3월 중 예정돼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8500원~1만원, 공모금액은 144억원~170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로는 DB금융투자가 참여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276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 가운데 의료용 멸균기 제조사 플라즈맵과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기업 인
최태범기자 2023.01.26 17:15:22"Software is eating the world."(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집어삼키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에 초기 투자한 벤처캐피탈 앤드리슨호로위츠(a16z)의 창립자 마크 앤드리슨의 말이다. 이는 과거 10년을 지배한 표현으로 널리 알려졌다. 인터넷의 폭발적 성장에 이어 스마트폰이 가져온 혁신은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았다. 유명 셰프의 음식을 배달시키고, 따뜻한 집 안에서 택시를 잡는다. 더불어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채널의 성장은 우리의 삶을 물리적 세상에서 작은 디스플레이 위로 단숨에 이동시켰다. 그 결과 아마존, 줌과 같은 빅테크의 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전쟁과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등 대외 변수들이 발생하며 자본시장은 혹한기를 보내고 있다. 많은 곳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IT 회사들의 기업가치 하락이 두드러진다. 이들이 고전하는 이유가 단순히 유동성이 말랐기 때문일까? 원인은 보다 근본적인 곳에 있다고 본다.
이용관기자 2023.01.14 14:02:57지금 일어난 사건, 혹은 미래에 발생할 일들은 모두 과거의 비슷한 사건 가운데 하나다. 이는 기업을 운영하는 데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의 투자 혹한기를 보는 시각은 저마다 제각각일 수 있다. 특히 이런 상황을 처음 겪는 젊은 스타트업 대표나 구성원 중 많은 숫자는 두려움에 빠져 있을지도 모른다. 투자금이 메말라 전 직원에 사직을 권고하거나 C 레벨이 줄퇴사를 하는 등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은 공포를 전염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럼에도 감히 말하고 싶다. 기회는 여전히 스타트업에 있다. 1990년대를 캠퍼스에서 보낸 세대는 최근 상황을 보며 가깝게는 글로벌 금융위기, 조금 멀게는 닷컴버블과 IMF 사태를 떠올린다. 당시는 지금보다 훨씬 파멸적 상황이었다. 굴지의 기업들 주가가 10분의 1로 떨어지고, 심지어는 하루아침에 도산했다. 여파로 수많은 작은 기업이 줄줄이 쓸려나갔다. 희망보다 절망이 가까운 때였지만, 위기를 극복한 기업은 살아남았다. 이들은 세계 경제를
이용관기자 2022.10.17 03:10:00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가 내달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9번째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로 온라인으로 전환한 지 3년 만의 오프라인 데모데이다. 블루포인트는 기존 산업의 한계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AC다. 극초기부터 시리즈 A 이후까지 스타트업의 내실을 단단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데모데이는 '딥임팩트'(Deep Impact)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딥임팩트는 지구의 소행성 충돌 위기를 다룬 1998년 영화의 제목에서 따왔다. 딥임팩트의 소행성처럼 갑작스럽게 다가올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스타트업의 혁신과 맞닿아 있다는 취지다. 이번 데모데이는 실재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다. 직전년도 투자 기업을 소개하는 기존 데모데이 관행과 달리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스타트업의 혁신성과 기술을 들여다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태현기자 2022.09.19 10: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