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전담 기관인 우주항공청(KASA·우주청)이 27일 개청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은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한국을 본격적인 우주 경제 강국으로 이끄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첫 소감을 밝혔다. 27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우주청 임시청사로 첫 출근한 윤 청장은 "수많은 우주 항공인이 염원해 온 우주청이 드디어 개청하게 돼 기쁘다"며 "설렘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우주청 청사 1층에서 열린 '개청기념 직원 조회' 인사에서 우주항공청으로 근무하기 위해 경남 사천으로 이주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주청은 여러 기관과 부처에서 온 분들로 구성돼 있다"며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7대 우주기술 강국에 진입했다고 하지만 1위에서 6위권 국가와는 아직 많은 격차가 있는 게 엄연한 사실"
박건희기자 2024.05.27 14:44:34경남 사천시 해안산업로 537번지. 드넓은 사천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에 한국 우주 정책을 총괄할 우주항공청(KASA·우주청)이 문을 연다. 개청까지 7일 남겨둔 지난 20일, 우주청은 리모델링 작업에 한창이었다. 커뮤니티센터, 회의실, 식당 등이 들어설 널찍한 1층 곳곳에선 아직 공사 먼지가 날렸다. 층을 거듭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준비 태세'가 드러났다. 우주청 직원들이 주로 근무하게 될 3, 4층엔 책상, 의자 등 사무용품을 배치한 상태였다. 우주청은 아론비행선박사업 사옥이었던 9층 건물 중 아론비행선박이 사용하는 2층을 제외한 모든 층을 쓰게 된다. 전용 면적은 4860㎡다. 3~4층에는 항공 혁신 부문, 우주과학탐사 부문, 인공위성 부문, 우주 수송부문 등 우주청 임무의 '핵심'을 이루는 4개 부서가 입주한다. 우주청을 지휘할 우주청장실, 차장실, 우주항공임무본부장실은 7층에 자리한다. 이곳은 우주청의 본 청사가 생기기 전까지 사용할 임시청사다. 임대차 계약
사천=박건희기자 2024.05.25 12: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