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이라고 하면 그것을 만드는 기술이나 공정 자체도 친환경적이어야 하고 활용하는 분야도 친환경적이어야 한다. 폐기한 이후에도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한다. 바나듐 이온 배터리는 3가지 모두 가능하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기업인 스탠다드에너지의 김부기 대표는 "인류는 항상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지만 거의 대부분 화석연료에만 의존해 탄소배출이 많다"고 지적하며 "친환경을 위해선 에너지 시장의 변화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세계 첫 '바나듐 이온 배터리' 개발…안전성·내구성 우수, 재활용 가능━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Vanadium) 광물을 소재로 한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안정성이 높아 발화 위험이 없고 내구성이 우수해 폭발하는 일도 없다. 수명이 길어 성능이 오랫동안 유지되며 저렴한데다 재활용까지 가능하다. 그동안 배터리 시장은 1990년대 상용화된 리튬이온 배터리가 주도해왔다. 최근 배터리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풍력·태양광
최태범기자 2022.09.07 17:54:05바나듐 이온 배터리(Vanadium Ion Battery)를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가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s) 2021'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진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차세대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바나듐을 주요 소재로 효율이 높고 안전성이 뛰어난 배터리를 개발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와 달리 바나듐은 수급이 용이한 금속재료로 발화 위험이 없으며 대용량 구현이 쉽다. 신재생 에너지에 필수인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초급속 충전 전기차 충전소, 산업·군사시설의 전력 백업 시스템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세계경제포럼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유망기술을 가진 100개 기업을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2021'로 선정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 최초로 스탠다드에너지가 뽑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향후 2년간 세계경제
최태범기자 2022.09.07 17:53:27소프트뱅크벤처스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Vanadium Ion Battery)를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진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차세대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바나듐을 주요 소재로 효율이 높고 안전성이 뛰어난 배터리를 개발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와 달리 바나듐은 수급이 용이한 금속재료로 발화 위험이 없고 대용량으로 구현하기 쉽다. 신재생 에너지에 필수인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초급속 충전 전기차 충전소, 산업·군사시설의 전력 백업 시스템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용도 중 하나인 ESS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은 현재 연간 9조원 규모에서 향후 5년 내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발화 위험이 없고 성능이 우수한 스탠다드에너지 배터리가 도입되면 관련 시장은 더욱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최태범기자 2022.09.07 17: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