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콜 이어지던 '육아' 스타트업 2년만에 정리…규제가 발목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시도하기 어려운 사업들을, 자본이나 노하우가 있는 투자사에서는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자회사를 두 개를 설립했어요. 두 개 모두 소비자 반응도 좋았고, 빠르게 성장했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두 자회사 모두 정리해야 했어요. 벤처투자법 규제 때문이죠."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스타트업 스튜디오 활성화' 토론회에서 이런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김동아 의원 주최,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국내 액셀러레이터들의 '스타트업 스튜디오' 사업모델 관련 규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액셀러레이터(AC)나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사가 직접 사업모델을 발굴해 창업하고, 전문인력과 자본금 등을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컴퍼니빌딩', '벤처 스튜디오' 등으로
고석용기자
2025.03.08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