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지게차도 수소충전 OK...중기부, 울산 특구 통해 규제해소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법령상 수소 충전 대상은 자동차로 한정돼 있었다. 그동안 선박 등 다른 모빌리티의 수소연료 충전이 불가능했다. 고정식 충전소를 이용하기 어려운 실내물류운반기계가 이동식으로 수소를 충전하는 것도 제한됐다. 수소는 유력한 미래 에너지원이지만 이처럼 규제에 발묶인 측면이 있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의 실증 사업을 통해 수소 충전관련 규제를 해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 특구는 2019년 12월 지정된 이후 지게차, 무인운반차 등 수소연료전지 실내물류운반기계와 수소선박에 대한 실증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특구에는 울산테크노파크와 함께 가온셀, 에스아이에스, 빈센 등 총 23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중기부와 울산시는 이곳에서 수소연료전지 모빌리티 운행 및 충전시설의 안전성을 검증했다.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김성휘기자
2025.05.25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