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가 7년간 공들여 개발한 배달 로봇을 공개했다. 회사는 음식을 픽업하고 전달하는 처음과 마지막 10피트(약 3m)에서 배달 로봇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현지시간) 도어대시가 자체 제작한 소형 로봇 '닷(Dot)'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최대 시속 20마일(약 1.6㎞)의 속도로 도로, 자전거 도로, 보도 등을 자율주행해 음식이나 소형 소포를 배달할 수 있다. 닷은 밝은 빨간색에 LED로 된 큰 눈과 음식을 싣는 입 모양 바구니를 갖췄다. 도어대시는 그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대도시권에서 닷을 테스트했고 올해 말까지 인근 약 160만명의 주민에게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탠리 탕 도어대시 공동 창업자는 "마지막 10피트와 첫 10피트가 배달 로봇의 핵심 과제"라며 "닷은 출입구와 진입로를 쉽게 통과할 만큼 작고, 음식 품질을 유지할 만큼 빠르며,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을 만큼 똑똑하다"고 말했다. 닷은 네 개의
이찬종기자 2025.10.01 07:53:57국내 배달앱 시장에 '무료배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여전히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엔 무료배달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지방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 11일 구독 프로그램 '배민클럽'(한시적으로 월 1990원)을 정식 오픈했다. 기존엔 모든 배민앱 이용자가 알뜰배달에 한해 무료배달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젠 배민클럽 가입 대상자만 무료배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배민 무료배달 적용 범위가 여전히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및 세종특별자치시에만 적용된 상태다. 배민은 지난 4월 1일 수도권 지역에 무료배달을 처음 실시한 후 같은 달 19일 광역시까지 확대했지만, 지방엔 아직 무료배달을 제공하지 않는다. 반면 경쟁사인 쿠팡이츠와 요기요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행중이다. 쿠팡이츠는 올해 3월 무료배달을 시작했다. 쿠팡이츠 역시 처음에는 수도권에만 적용했지
김승한기자 2024.09.19 08:05:42드론(무인기)으로 배송하면 차량을 이용할 때보다 거리와 시간을 얼마나 단축할 수 있을까? 파블로항공이 지난 19일 행정안전부, 경기도·가평군·강원도·영월군 등의 지역자치단체, 드론 기업들과 함께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중간 검증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는 일반적인 도로명 주소가 아닌, 드론이 착륙하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를 위해선 배송점이 필요하다. 여러 기업이 공통으로 사용 가능한 드론 배송지점으로 빠르고 안전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다. 파블로항공은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가평군 소재 편의점 인근 펜션 20여 곳에 드론 배달점을 설치하고, 지난 7월 13일부터 앱 '올리버리'를 통해 드론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시행을 위해 물류 취약지역에 드론 배달점 272군데를 설치, 기업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시범 운영을 해오고 있다. 파블로항공도 실증 사업
류준영기자 2022.10.20 1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