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테크의 AI(인공지능) 의료시장 진출이 빨라지는 가운데 국내 IT(정보기술) 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진다. 머지 않은 미래 의료진의 역할 중 일부를 AI가 대체하고, 특히 질환의 초기 진단을 비롯해 간단한 상담·치료까지 제공하는 방식으로 의료체계가 바뀔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내 의료AI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예종철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일반적인 생성형 AI 시장과 달리 의료 AI 분야엔 아직 뚜렷한 승자가 없다"며 "선점을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한다"고 말했다. 독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10억 달러(약 15조원) 규모였던 전세계 의료 AI 시장은 2030년 1870억 달러(약 258조원)까지 성장한다. 10년도 채 안 돼 시장 규모가 1700% 확대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선 의료AI를 병원에 실제 적용한 사례가 있다. 예 교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한 의료 AI '닥스코파일럿(DAX
변휘기자,박건희기자 2024.06.20 04:10:00지난해 봄 엑스레이나 MRA(자기공명혈관영상)를 AI(인공지능)로 분석해 폐·척추·흉부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던 딥노이드에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딥노이드에 영상AI를 바탕으로 한 산업·보안용 솔루션 개발을 의뢰했다. 육안검사에 의존하던 제품불량 검수나 위험물 탐지 등에 딥노이드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의였다. 의료AI 전문기업으로만 여기던 딥노이드가 산업·보안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때였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딥노이드가 지난해 10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료AI'가 아닌 '범용AI'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 것도 이같은 가능성이 현실화하는 것을 봤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의 의뢰에 대해 PoC(기술검증) 및 시제품 공급을 마쳤고 조만간 양산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산업 및 보안 AI 솔루션 개발과 양산체제 구축, '
황국상기자 2023.08.11 04: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