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우주개발 분야 역대 최대 규모 R&D(연구·개발) 사업인 'KPS(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의 위성 1호기가 스페이스X의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14일 우주항공업계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KPS 위성 1호기 발사 계약을 이달 마무리하기 위해 최종 조율 중이다. 구체적인 발사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계약이 성공적으로 체결되면 KPS 첫 위성인 1호기는 2029년 9월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 9'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다. 이후 고도 약 3만6000㎞의 경사지구동기궤도(IGSO)에 배치돼 2030년 초기 운용을 시작한다. 경사지구동기궤도에서는 위성이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한반도를 더 오래 관측할 수 있다. KPS 개발 사업은 2022년부터 2035년까지 14년간 총 3조 7234억원을 투자해 한국 독자적인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내 우주 R&D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시작했다. 미국 국방부의 GPS(위성항법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박건희기자 2025.09.15 08:09:42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와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건설 기술·제품·서비스를 보유했지만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이 대·중견기업의 실제 건설현장에서 실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건설현장 노동자의 반복되거나 위험한 작업을 도와주는 자동화 로봇, 도면 등을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해 주는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건설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
이정혁기자 2025.05.19 14:5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