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노화나 퇴행성 원인으로 망막이 손상되는 질환이 고령화 시대 건강을 위협한다. 망막은 나이가 들거나 질병에 따라 점차 손상을 입고, 이로 인한 시력악화나 상실은 속도를 늦출 뿐 되돌릴 수는 없었다. 그런데 "망막세포 재생이 불가능한 건 지금까지 그랬을 뿐"이라고 말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꿈의 기술을 만들어 가고 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반 바이오 스타트업 '셀리아즈'다. 어류나 양서류의 망막은 재생되지만 포유류의 망막은 재생되지 않는다. 국내외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밝히려 연구를 계속했다. 마침내 사람의 망막세포도 손상을 입으면 복원(재생)되려 하지만 특정한 단백질이 쌓이면서 신경 재생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프록스1'(PROX1)으로 명명된 이 단백질의 작용을 막을 수 있다면 망막세포 재생도 가능한 셈이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김진우 교수팀의
김성휘기자 2025.09.30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보세요. 불에 붙지 않죠." 15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 이해신 카이스트(KAIST) 화학과 석좌교수가 모발 샘플에 불을 붙였다. 모발은 잠시 타는가 싶었지만 이내 불씨가 사라졌다. 고목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을 모발에 코팅한 결과다. 이 교수는 "고목나무는 섭씨 1000도의 불에도 잘 타지 않는데 이를 보호하는 껍질 물질 '리그닌'이 폴리페놀의 일종"이라며 "이를 이용하면 드라이어 등 열기를 쐬어도 모발이 견딜 수 있고 모양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카이스트 기술 기반의 뷰티테크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가 천연 폴리페놀 성분을 활용한 스타일링 스프레이 '헤어리프팅샷'을 출시했다. 이해신 교수가 창업, CEO(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폴리페놀팩토리는 탈모증상을 개선하는 샴푸 '그래비티' 개발사다. 회사 측은 그래비티 샴푸를 올해부터 미국 등 해외에 본
김성휘기자 2025.04.15 15:4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