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만 보고 '10억 쐈다'…김봉진도 반한 '웹툰 플랫폼'은?
사업 계획서만으로 10억원의 엔젤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 있다. 그것도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김민철 야나두 공동대표,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 신병철 전 CJ그룹 마케팅 부사장 등 스타트업 생태계의 거물들로부터다. 도대체 어떤 스타트업이길래 10억원의 거액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자받을 수 있었을까. ━레진 창업자의 재창업…"지식·교양웹툰 전문 플랫폼 구축"━주인공은 레진엔터테인먼트(레진코믹스) 공동창업자인 이성업 대표가 최근 설립한 노틸러스다. 7월 공식출범을 목표로 지식·교양 분야의 웹툰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플랫폼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를 개발하고 있다. 20대를 주요 타깃으로 고대신화부터 별자리, 가상화폐, 역사까지 지식·교양에 해당하는 내용이라면 가리지 않고 콘텐츠로 제공한다. 이 대표는 "당장 성적을 높여주는 지식·교양은 아니다"며 "쓸데없어 보여도 재밌고 알아두면 좋은 지식이면 모두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는 일반적인
고석용기자
2022.08.21 15:0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