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고순도 재료로"…지구 지키는 기술에 105억 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매우 유용한 소재지만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전세계적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한 자릿수(9%)에 불과하다는 조사도 있다. 때문에 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에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도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폐플라스틱을 순도 99% 원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 국내 스타트업 '테라클'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테라클은 플라스틱과 의류 폐기물 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여 테레프탈산(TPA)과 에틸렌글리콜(EG) 등 재생 원료를 생산한다. TPA는 플라스틱 패키지뿐만 아니라 섬유, 필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자동차, 전자제품 등 산업계 전반에서 널리 활용되는 기초 화학소재다. 테라클은 최근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임팩트 투자사 인비저닝파트너스가 주도하고 DSC인베스트먼트와 현대차그룹의 제로원펀드,
2024.03.23 1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