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집·사무실서 공존"…엑스와이지, 양팔형 로봇 '듀스' 공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4.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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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XYZ)가 양팔형 로봇 '듀스'(DEUX)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듀스는 양팔 구조의 상반신과 이동형 플랫폼을 결합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리테일, 오피스, 홈과 같은 일상 공간에서 사람과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하고 실용적인 구조를 지향해 3지 손가락을 포함한 총 30자유도 구성을 적용했다.

엑스와이지 관계자는 "다수 기업들이 제조·물류·공장 환경을 중심으로 기술을 전개하고 있는 반면 엑스와이지는 사람이 일상적으로 머무는 리테일, 오피스, 홈과 같은 공간에서 로봇이 실제로 함께 공존하는 서비스 환경 중심의 피지컬 AI 개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단순한 공정 자동화를 넘어 사람과의 상호작용, 대화와 행동의 연계, 서비스 환경에서의 유연한 동작 구현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됐다는 설명이다.

엑스와이지는 자사 매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후 학습, 지능 모델 개발, 실매장을 통한 피드백 루프까지 피지컬 AI 전 과정을 자체 인프라로 수행하는 풀스택 체계를 구축한 것이 강점이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듀스는 전신 보행형처럼 자유도를 극대화하는 방식보다 서비스 현장에서 요구되는 조작성과 운영 안정성, 유지관리 효율을 균형 있게 고려한 작업형 플랫폼으로 설계됐다"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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