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망고슬래브삼성전자(219,500원 ▼5,000 -2.23%) 사내벤처(C랩) 출신 스타트업 망고슬래브는 휴대용 AI(인공지능) 점자 라벨프린터 '네모닉 닷(Nemonic Dot)'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Red Dot DesignAward 2026)'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1955년부터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해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으로 네모닉 닷은 CES 2026 최고혁신상,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 이어 글로벌 어워드 3관왕을 달성했다.
네모닉 닷은 점자를 전혀 모르는 일반 사용자도 전용 모바일 앱에 음성이나 텍스트를 입력하면 AI 가 자동으로 점자로 변환해 라벨을 출력해주는 제품이다. 시각장애인 사용자 역시 눈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를 독립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한 제품 안에 아우르는 포용적 디자인(Inclusive Design)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자 프레싱 메커니즘을 통해 일반 라벨은 물론 금속 라벨에서도 선명한 점자를 구현하며, 글로벌 표준인 6점·8점 점자 형식을 모두 지원한다. 앱·SDK·API 연동 기반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지난 1월에는 대한약사회와 '시각장애인 의약품 안전 사용 및 정보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용수 망고슬래브 대표는 "CES, iF 에 이어 레드닷까지 네모닉 닷의 가치를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점자가 특별한 배려가 아닌 모두의 일상 언어가 되도록, 네모닉 닷 기반 배리어프리 솔루션 보급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