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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직스에이아이
피직스에이아이가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피직스에이아이는 비전 AI(인공지능) 기반의 야외용(실외) 로봇을 활용해 건물이나 시설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비전 AI는 카메라로 얻은 이미지나 영상을 AI가 분석하고 이해하는 기술이다. 피직스에이아이의 로봇은 차량과 번호판을 확인해 주차를 관리하고, 청소나 제설 같은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또 최대 100kg까지 물건을 옮길 수 있어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회사는 인력 의존도가 높았던 시설 관리 현장에 로봇 자동화를 도입해 비용과 효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직스에이아이를 이끄는 김종원 대표는 서울대 기계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로봇 분야에서 10년 이상 연구개발 경험을 쌓았다. 김 대표는 기존 로봇이 사람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지만 현장에서는 또 다른 불편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사람의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는 로봇이 해결하고, 로봇의 부족한 부분은 사람이 보완하는 사람-로봇 협동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피직스에이아이를 창업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회사는 실외 모바일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주차관리, 청소, 제설 등 다양한 시설 관리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실증과 사업화를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전세계 실외 시설 관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다양한 실외 환경에서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범용성이 높은 실외 모바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피직스에이아이는 로봇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모두 내재화한 팀으로,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공간에서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 팀의 방향성에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