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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스터즈
코스닥 상장사 FSN(1,812원 ▲19 +1.06%)은 자회사 부스터즈가 374억원 규모의 RCPS(상환전환우선주)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포함해 부스터즈의 설립 이후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637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지난해 12월 200억원을 투자한 SBI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엔베스터, 레이크브릿지 에쿼티파트너스, 하나벤처스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부스터즈는 광고대행을 넘어 파트너 브랜드와 마케팅 비용 및 성과를 공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브랜드에는 직접 지분투자도 병행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광고·마케팅 기반 기업이 브랜드와 커머스 사업에 진출하는 사례는 많지만 성과 공유와 투자 구조를 동시에 운영하는 사례는 드물다.
이러한 사업모델(BM)에 힘입어 부스터즈는 설립 6년 만인 지난해 매출 약 2000억원, 영업이익 약 35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 약 1000억원 수준이었던 기업가치 역시 약 19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부스터즈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앞으로 3년 내 기업가치 1조원, 매출 5000억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 재원은 △기존 및 신규 파트너 브랜드에 대한 추가 지분투자 △글로벌 K-브랜드 생태계 확장 △신규 성장동력 확보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패션·라이프스타일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K-뷰티 및 K-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부스터즈가 확장을 추진 중인 K-뷰티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중 하나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어 110억달러(우리돈 약 16조원)를 돌파했다.
부스터즈의 가치 상승과 실적 개선에 따라 모회사 FSN이 보유한 지분가치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부스터즈가 만들어온 상생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전략적 지분 투자와 글로벌 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K-뷰티·K-헬스케어 등 고성장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