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링커즈, 원티드랩과 맞손…외국인 전용 '글로우 채용' 서비스 개설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6.0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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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정착 앱 '글로우(glow)'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클링커즈가 HR테크 기업 원티드랩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전용 채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클링커즈는 자사 플랫폼 글로우에 원티드랩의 채용 정보를 연동한 '글로우 채용' 기능을 공식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외국인 구직자들은 별도의 채용 플랫폼을 오가지 않아도 글로우 앱과 웹에서 실시간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는 국내 외국인 인재 시장에서 꾸준히 지적돼 온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우수한 외국인 인재와 기업 간 연결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원티드랩은 최근 외국인 및 글로벌 인재 채용 사업을 강화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고, 클링커즈는 외국인의 국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글로우 채용에는 원티드랩이 보유한 검증된 채용 공고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연동된다. 개발, 기획, 데이터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IT 직군 중심의 공고가 글로우 플랫폼 환경에 맞춰 제공되며, 외국인 구직자들은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 엄선된 채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금융과 커리어를 결합한 연계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클링커즈는 원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외국인 구직자 및 취업자들을 대상으로 'E-7(특정활동) 비자 소지자 전용 대출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취업 이후 외국인들이 가장 큰 장벽으로 꼽는 금융 접근성 문제를 완화해, 국내 정착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서성권 클링커즈 대표는 "이번 협업은 글로우가 외국인의 취업부터 금융, 생활 정착까지 '라이프 사이클 전반'을 케어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우의 외국인 유저 데이터와 원티드랩의 채용 노하우를 결합해, 한국에서 커리어를 쌓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도 "글로벌 인재 채용에 대한 기업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유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클링커즈와의 협업은 의미 있는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경 없는 채용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링커즈가 운영하는 '글로우(glow)'는 외국인 근로자의 채용, 정착,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연결한 종합 플랫폼이다. 현재 AI 기반으로 17개 국어를 지원하며, 주거·비자·의료 등 초기 정착 정보 제공은 물론 대출 중개, 통신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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