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오픈AI에 100억불 투자 논의…자체 개발 AI 칩 판매도 협상

권성희 기자 기사 입력 2025.12.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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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2월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업 대상 AI 홍보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2.03.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도쿄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도쿄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2월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업 대상 AI 홍보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2.03.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도쿄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아마존닷컴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약 100억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오픈AI는 아마존의 최신 AI(인공지능) 칩인 트레이니엄을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로이터와 CNBC, 디 인포메이션 등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마존의 오픈AI 투자 규모는 100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은 양사간 협상이 "매우 유동적인 상태"로 세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의 투자가 성사될 경우 오픈AI의 기업가치는 5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앞서 지난 10월에 오픈AI가 IPO(기업공개)를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최대 1조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과 오픈AI의 투자 협의는 오픈AI가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 세부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후 좀더 폭넓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됐음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부터 오픈AI를 지원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13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오픈AI는 그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양사는 지난 10월에 관계 정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이상 오픈AI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우선 협상권을 갖지 않기로 했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지분 27%를 확보했고 2032년까지 오픈AI의 최신 기술과 AI 모델에 대한 우선 접근법을 보장받았다.

디 인포메이션은 아마존의 투자를 계기로 오픈AI가 추가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마존은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약 80억달러를 투자했지만 생성형 AI 모델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오픈AI 투자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달 앤트로픽에 최대 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디 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아마존의 맞춤형 AI 칩인 트레이니엄 칩을 사용할 계획이라고도 보도했다. 오픈AI는 아마존에 기업용 챗GPT를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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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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