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빅웨이브', 올해 235억원 투자 유치…누적 1730억원 성과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1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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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빅웨이브 IR 행사 /사진=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7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빅웨이브 IR 행사 /사진=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광역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가 올해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16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빅웨이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총 235억2000만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다. 2021년 출범 이후 빅웨이브의 5년 누적 투자유치액은 1729억9000만원을 기록하게 됐다.

빅웨이브는 인천시와 인천센터가 '인천빅웨이브모펀드'를 기반으로 조성한 전국 지자체 최초의 투자 유치 플랫폼이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 진단부터 피칭 역량 강화, 투자자 미팅, 재무 솔루션,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를 통합 지원한다.

올해 인천센터는 △정규 IR △프라이빗 IR △글로벌 IR로 이어지는 '3축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성과를 견인했다. 정규 IR에는 전국 34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상반기 경쟁률 30대 1, 연평균 경쟁률 23대 1이라는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상·하반기 정규 IR을 포함해 총 9차례 열린 행사에는 VC(벤처캐피탈), AC(액셀러레이터) 등 556명의 투자 관계자가 참여했다.

기업 맞춤형으로 진행된 '프라이빗 IR'은 총 3회 진행됐다. 이를 통해 의약품 유통 플랫폼 제이엔제이테크가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왔다.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IR'은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에서 4회 개최됐다. 차세대 수술용 칼날 개발사 크레센은 싱가포르 글로벌 경진대회 '슬링샷(Slingshot)' 톱60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해 상반기 정규 IR에 참가한 김명립 빌릭스 대표는 "기업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복잡한 바이오 기술을 투자자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었고, 실제 투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재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2025년은 빅웨이브가 투자 성과 중심의 플랫폼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해"라며 "내년에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가속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센터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의 공식 운영기관으로 현재 1조1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지난 5년간 빅웨이브를 통해 총 140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제이엔제이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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