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신뢰성 평가 전문 기업 셀렉트스타는 55억원 규모의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총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누적투자금은 434억원이다.
이번 추가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플럭스벤처스가 신규 참여했다. 특히 삼성벤처투자는 삼성생명 전략투자펀드를 통해 셀렉트스타에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 삼성생명이 추진 중인 AI 에이전트 도입 등 AX(AI 전환) 전략에 셀렉트스타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018년 설립된 셀렉트스타는 AI 학습 데이터 구축 및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5대 그룹 및 5대 금융그룹을 포함해 320여 개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으로 국가대표 AI 개발을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 셀렉트스타는 '삼성금융 씨랩 아웃사이드'에서 '금융업 특화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및 신뢰성 평가 솔루션'을 제안해 삼성생명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생명과의 실증 협력 성과가 전략적 투자로 이어지며, 향후 금융 AI 검증 솔루션 분야에서의 추가 협력이 예상된다.
셀렉트스타는 지난 8월 KB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세일즈포스 등 국내외 유수의 투자사로부터 시리즈B(205억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까지 금융권 중심의 VC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국내 금융 업계 선두 기업들의 AI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번 시리즈B 추가 투자는 셀렉트스타의 AI 데이터 및 신뢰성 평가 기술력이 기술력이 금융권을 중심으로 폭넓게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 금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AX 특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품질·안정성 평가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을 주도한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추진하는 AX 혁신에 셀렉트스타의 데이터 설계 및 신뢰성 평가 기술이 주요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삼성생명과 셀렉트스타와의 전략적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