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IT썰]AI 뒤처진 애플, '시리'에 구글 '제미나이' 탑재하나

윤지혜 기자 기사 입력 2025.11.06 08:57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당일인 20일 서울 강남 안다즈 서울에서 KT, 사전예약 고객 호텔 컨시어지 이벤트가 개최된 가운데 시민들이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의 생성형 AI 기능을 아이폰16에 최초 탑재했다. 당초 지난 9일(현지시각)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내년 지원 예정 언어로 중국어·프랑스어·일본어·스페인어만 언급했지만, 지난 19일 추가적으로 한국어·독일어·이탈리어·베트남어를 포함시켰다.  한편 아이폰16 시리즈는 이날 한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서 공식 판매가 시작됐으며, 이통 3사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8만6000~26만원, KT 3만6000~24만원, LG유플러스 20만8000~45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진=임한별(머니S)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당일인 20일 서울 강남 안다즈 서울에서 KT, 사전예약 고객 호텔 컨시어지 이벤트가 개최된 가운데 시민들이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의 생성형 AI 기능을 아이폰16에 최초 탑재했다. 당초 지난 9일(현지시각)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내년 지원 예정 언어로 중국어·프랑스어·일본어·스페인어만 언급했지만, 지난 19일 추가적으로 한국어·독일어·이탈리어·베트남어를 포함시켰다. 한편 아이폰16 시리즈는 이날 한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서 공식 판매가 시작됐으며, 이통 3사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8만6000~26만원, KT 3만6000~24만원, LG유플러스 20만8000~45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진=임한별(머니S)
애플이 아이폰의 음성비서 '시리'에 구글의 AI 에이전트 '제미나이'를 탑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봄 iOS 26.4 업데이트에서 시리에 제미나이를 탑재하기 위해 연간 10억달러를 지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애플은 시리의 요약 및 다단계 작업에 제미나이를 적용하되, 일부 기능엔 자체 AI 모델도 활용한다.

구글의 제미나이는 매개변수가 1조2000억개인 반면, 애플의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는 1500억개 매개변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사용자의 질문을 잘 이해하고 응답한다.

구글이 개발하는 애플용 제미나이 모델은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버에 구동돼, 구글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다. 애플은 오픈AI와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도 고려했으나, 비용 문제로 구글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이 당분간 구글에 의존하게 됐지만 자체 AI 모델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매개변수 1조개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모델을 개발 중이다. 자체 AI 모델 성능이 향상되면 시리를 전환할 예정이다.
  • 기자 사진 윤지혜 기자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