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정보서비스 '홈큐'를 운영하는 빅테크플러스가 총 5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리드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뱅크(23,450원 ▲100 +0.43%)와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고려신용정보도 신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빅테크플러스는 개인 맞춤형 주택 추천 및 전세보증금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 '홈큐', 부동산등기와 건축물대장 등 공적장부를 실시간 열람·분석해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독큐'를 운영 중이다.
현재 카카오뱅크, 토스, KB국민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과 제휴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12억원에서 올해 약 80억원으로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기준 월간 손익분기점을 달성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공공기관과의 신규 제휴도 확대하고 있다.
빅테크플러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정식 인가를 추진하고 부동산 및 기업 특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주택추천 서비스는 물론, 계약·대출·전자등기·자산관리 등 부동산 생애주기 통합 서비스, 법인 담당자가 직접 법인등기 변경을 자동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서울형 R&D 과제) 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배일 빅테크플러스 대표는 "국내 개인자산의 약 80%가 부동산자산이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마이데이터 기반 부동산 서비스는 아직 부재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 1호 부동산 특화 마이데이터사업자로 정식 인가를 받아 개인화된 부동산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부동산대출상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