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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바이오 "PBX-004, 비임상 시험에서 개선된 안전성 입증"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5.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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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반 항암신약 개발 기업 피노바이오는 오는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암학회인 '분자 표적 및 암 치료요법 2025'(Molecular Targets and Cancer Therapeutics 2025)에서 차세대 ADC 신약 후보물질인 PBX-004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분자 표적 및 암 치료요법' 학회는 미국암연구학회 (AACR), 국립암연구소 (NCI) 및 유럽암연구치료기구 (EORTC) 공동 주최의 최고 권위의 학회다.

PBX-004는 ITGB6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ADC 후보물질이다. ITGB6는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방광암 등 다양한 고형암 표면에 과발현되는 특성이 있어 ADC 표적으로서 높은 선택성을 갖는다.현재 화이자와 시젠이 동일 타깃 항체에 MMAE 페이로드를 결합한 SGN-B6A를 임상 3상에서 개발 중이다. SGN-B6A는 유망한 효력을 보였으나, MMAE 페이로드에 의한 안전성 한계를 노출한 바 있다.

이번 학회 발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노바이오의 PBX-004는 자체 발굴한 항체를 통해 SGN-B6A 대비 더 우수한 약물 표적 결합과 빠른 세포 내재화를 보였다. 또 독자 개발한 PBX-7016 페이로드를 사용하여 높은 항암 효력과 개선된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동물 모델 항암 효력 평가에서 PBX-004는 비소세포폐암과 두경부암 모델에서 SGN-B6A 대비 동등 이상의 종양 퇴행 효능(Tumor Regression Efficacy)을 보였다.

특히 영장류에서 진행된 7주 반복 독성 시험 결과, SGN-B6A 대비 2.5배 이상 높은 용량에서도 유의미한 이상 반응이 발생하지 않는 개선된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이번 발표는 피노바이오가 기존 플랫폼 사업 모델을 넘어 독자적으로 타깃 및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자체 플랫폼과 결합하여 우수한 ADC 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PBX-004의 공동연구, 기술 이전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논의가 진행 중이며, 독자적으로 비임상 및 임상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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