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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일론 머스크 'xAI' 고위급 줄퇴사…CFO도 떠났다

박건희 기자 기사 입력 2025.09.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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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스1
일론 머스크가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스1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생성형AI(인공지능) 기업 'xAI'(엑스에이아이)의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입사 악 4개월 만에 사임했다. xAI 고위급 임원의 '줄퇴사'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3일(현지 시각) WSJ 등 외신에 따르면 리베라토레 CFO는 지난 7월 xAI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구체적인 사임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임원 출신인 리베라토레는 4월부터 xAI의 재무 분야를 이끌었다. 최근에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로부터 50억 달러(약 6조 9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서는 등 xAI의 핵심 자금 조달을 책임졌다. xAI는 투자액을 xAI 데이터센터 구축, 챗봇 '그록' 고도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베라토레가 직접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데이터센터 확장 건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xAI에서는 머스크의 공동 창업자 이고르 바부슈킨에 이어 법률 고문, 선임 변호사 등 고위급 임원이 연이어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바부슈킨은 AI 안전연구를 위한 자체 스타트업을 만들겠다며 지난달 xAI를 떠났다. 로버트 킬 법률 총괄과 선임변호사 등도 비슷한 시기에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xAI가 'X'(옛 트위터)를 지난 3월 인수한 가운데 린다 야카리노 X 전 CEO 역시 '그록 논란'에 우려를 표하며 7월 사임했다. 그록이 업데이트 이후 히틀러 옹호 발언을 쏟아내거나 소수민족에 대한 편견적인 묘사를 하자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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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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