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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그래비티랩스는 1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그래비티랩스는 창립 3년만에 누적투자금 26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리드투자자로 나섰으며 DSC인베스트먼트, 굿워터캐피탈, 발론 캐피탈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벤처스, 슈미트, 서울대기술지주, HGI, 테일벤처스도 참여했다. 특히 베이스벤처스는 시드투자부터 이번 투자까지 3번 연속 투자했다.
그래비티랩스는 리워드 및 게임요소로 건강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글로벌 헬스케어 앱 '머니워크'의 운영사다. 머니워크는 기존 건강 리워드 앱 대비 2배 이상의 리워드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걷기 외에도 수면, 식이, 정서, 체성분, 혈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 습관 형성을 잘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머니워크는 출시 2년 반 만에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130만명을 돌파했다. 영업 이익을 내면서 작년 대비 월 매출도 20배 이상 성장했다. 글로벌 유저 비중은 약 40%로 한국, 일본,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111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서비스 고도화 및 인재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인재 확보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파격적인 '핵심 인재 채용 기간'을 본격 시작한다.
김운연 그래비티랩스 대표는 "매일 1억명이 쓰는 글로벌 1등 컨슈머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어 인류 건강 수명을 10년 연장하고자 하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의 진화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며 "그래비티랩스가 글로벌 1등 수준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인재를 모시고 있고 이에 걸맞은 대우와 보상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나민형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이사는 "그래비티랩스는 프로덕트에 대한 집착과 실행력이 돋보이는 팀으로 끊임없는 실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수익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며 "글로벌 사업 확대의 가속과 궁긍적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로의 도약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했다"고 밝혔다.
양형준 베이스벤처스 이사는 "머니워크는 단순한 건강 리워드 앱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김운연 대표는 2022년 첫 투자부터 끊임없이 인류의 영생과 건강 수명 연장에 대한 문제를 풀어오고 있는 창업자"라며 "글로벌 최대 헬스케어 사업 구축에 대한 강력한 야망과 집착적으로 제품과 사업모델을 개선해나가는 팀의 모습을 보고 세 번 연속 투자했다"고 밝혔다.